몬텔 윌리엄스는 “폭스서치라이트와 전미학교위원회가 교육의 잠재성을 극대화시킨 것에 대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할리우드가 최선을 다한다면 영화의 강력한 힘은 교육의 도구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윌리엄스는 “<노예 12년>은 이전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미국 역사상 가장 치욕스런 부분이 담겨있고, 이는 학생들에게 지난 시절의 죄악을 다시 일깨우며 학생들이 밝고 큰 미래를 꿈꾸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예 12년>은 1841년 뉴욕, 자유인이었던 바이올리니스트 솔로몬 노섭이 노예로 팔려가 12년간 노예 생활을 했던 실화를 담은 영화. 골든글러브 작품상, 영국 아카데미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노예 12년>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오는 3월 2일 개최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상태다.
● 한마디
교과서가 된 <노예 12년>. 미국의 과거사에 대한 반성이 엿보이는 결과.
2014년 2월 28일 금요일 | 글_조은정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