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회 롯데엔터테인먼트 시나리오 공모대전 대상을 수상한 이수아 작가의 시나리오를 영화화한 <관능의 법칙>은 일도 섹스도 사랑도 여전히 뜨겁게 하고 싶은 40대 여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싱글즈> <뜨거운 것이 좋아> 등을 통해 여성의 심리를 섬세하게 다룬바 있던 권칠인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엄정화가 연하남과의 아슬아슬한 연애를 시작하려는 케이블채널 예능국 PD 신혜를, 문소리가 아들을 유학 보내고 제 2의 신혼을 즐기는 도발적인 와이프 미연을, 조민수가 딸을 시집보내고 남자친구와의 로맨스를 기대하는 베이커리 카페 주인 해영을 연기했다.
경기도 양평에서 진행된 이날 마지막 촬영은 세 여자의 유쾌한 낮술 브런치 장면. 세 여배우의 솔직한 입담으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엄정화는 “함께 촬영하는 부분이 더 늘어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즐겁게 촬영했다”고, 조민수는 “여자들의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다룬 <관능의 법칙>이 너무 고맙다. 이 영화를 계기로 앞으로 여자들을 위한 영화들이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크랭크업 소감을 전했다.
<싱글즈>의 40대 버전 <관능의 법칙>은 후반 작업을 거쳐 2014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40대 여자들의 공감 100% 이야기, 솔직한 낮술 수다로 촬영 마무리.
2013년 10월 16일 수요일 | 글_서정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