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세 여자의 성과 사랑, 그리고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과감하게 그려낼 <관능의 법칙>은 제1회 롯데엔터테인먼트 시나리오 공모대전 대상을 수상한 이수아 작가의 시나리오를 <싱글즈> <뜨거운 것이 좋아> 등을 통해 여성의 심리와 삶을 묘사해왔던 권칠인 감독이 연출한다.
오랜 연인과 헤어지고 연하남과의 연애를 시작하려는 케이블채널 예능국 CP 신혜 역에는 엄정화가, 이혼 후 새로운 사랑을 꿈꾸는 순수한 매력의 베이커리 카페 사장 해영 역에는 조민수가, 아들을 유학 보내고 제2의 신혼을 즐기는 도발적인 와이프 미연 역에는 문소리가 캐스팅됐다.
<싱글즈>로 권칠인 감독과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엄정화는 “30대의 <싱글즈>를 지나 이제 40대의 우정과 사랑, 일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할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영화가 될 것”이라고 크랭크인 소감을 전했다.
한국영화계를 대표하는 세 여배우의 앙상블이 기대를 모으고 있는 <관능의 법칙>은 오는 10월 초까지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 한마디
30대 여성들을 대변했던 <싱글즈>에 이어 40대 여성들을 대변할 <관능의 법칙>.
2013년 7월 31일 수요일 | 글_서정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