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에 개봉한 <비포 선라이즈>는 비엔나로 향하는 기차에서 우연히 만난 이십대 미국 청년 제시와 프랑스 여인 셀린느가 ‘해가 떠오를 때 까지’(Before Sunrise) 함께 시간을 보내는 이야기를 그렸다. 9년 후 나온 <비포 선셋>은 삼십대가 된 두 사람의 이야기를 따라갔다. 제시를 찾아 파리로 온 셀린느가 ‘해가 지기까지’(Before Sunset) 거리를 거닐며 지난날들을 이야기 나눴다. 그리고 2013년. 두 사람이 재회하는 곳은 그리스다. ‘한 밤이 오기까지’(Before Midnight) 두 사람에게는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
이번에도 에단 호크와 줄리 델피는 감독 리차드 링클레이터와 함께 했다. 세 사람은 이메일을 통해 영화 시나리오 작업을 함께했다는 후문이다. <비포 미드나잇>은 올해 상반기 국내 관객들을 찾아온다.
● 한마디
‘Before Sunrise - Before Sunset - Before Midnight - ?’ 9년에 한 번씩 나오는 걸로!
2013년 1월 24일 목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