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딕>은 <에일리언 2020>(2000), <리딕: 헬리온 최후의 빛>(2004)에 이은 세 번째 ‘리딕’ 시리즈다. 전편의 이야기와 이어지는 영화는 황폐한 행성으로 쫓겨난 리딕(빈 디젤)이 위험에 처한 고향 행성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는 내용이다. 주연과 제작에 참여한 빈 디젤을 비롯해 2편에서 바코 역으로 분했던 칼 어번도 출연한다. 연출은 앞 선 두 작품의 메가폰을 잡았던 데이빗 트오히가 맡는다.
저예산으로 제작된 <에이리언 2020>은 평단과 관객의 사랑을 받았지만 4년 뒤 개봉한 <리딕: 헬리온 최후의 빛>은 전편보다 많은 제작비를 투여했음에도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과연 <리딕>이 시리즈를 부활시킬 신호탄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 한마디
미워할 수 없는 안티 히어로 ‘리딕’ 귀환이요.
2012년 12월 21일 금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