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가제)는 지난 2005년 에베레스트 등반 중 생을 마감한 후배 대원들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히말라야 에베레스트로 떠난 엄홍길 대장의 이야기다. <하모니>의 강대규 감독이 연출을 맡게 될 영화는 엄홍길 대장과 후배 故 박무택 대원의 가슴 뭉클한 드라마를 전할 예정이다.
영화 제작을 맡게 된 JK필름은 “엄홍길 대장의 실화를 영화화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엄홍길 휴먼재단 측에 제안했다”며 “그동안 제작 제의를 고사했던 엄홍길 대장이 고심 끝에 이를 수락했다”고 전했다. 엄홍길 대장은 “인간의 존엄성과 동료애, 희생정신의 가치를 영화로 전할 수 있다면 의미 있는 일이 될 것 같다”며 수락 이유를 밝혔다.
<히말라야>(가제)는 2013년 상반기 크랭크인을 목표로 시나리오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한마디
전국 산악인들 단체 관람 예약 들어갑니다.
2012년 11월 12일 월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
사진출처_엄홍길 휴먼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