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 드레드>는 영국의 SF 연재만화 ‘2000 AD’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영화화한 작품. 먼 미래, 법이 무너진 세상을 심판하는 심판자 ‘드레드’의 활약상을 그린다. 이미 1995년 실베스터 스탤론 주연으로 영화화 된 이 작품은 3D로 리부트 되어 입체감 넘치는 액션이 구현될 전망이다. 외신에 따르면 <저지 드레드>는 SF 액션 위주였던 1995년도 작품과는 달리 범죄 액션의 강도가 높았던 원작 만화의 특성을 살린다.
<스타 트렉 : 더 비기닝>의 칼 어반이 실베스터 스탤론의 바통을 이어 받아 드레드 역으로 등장한다. 파트너 앤더슨 역에는 <주노>의 올리비아 썰비가, 악당 마-마 역에는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레나 헤디가 출연한다. 연출은 <벤티지 포인트>의 피트 트레비스가 맡았다.
한편, 영국에서 먼저 선보인 <저지 드레드>는 박스 오피스 1위로 데뷔했지만, 북미에서는 첫 주 7위를 기록하며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뒀다. 국내에서는 어떤 성적을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 한마디
과연 칼 어반이 실베스터 스탤론의 아성을 뛰어 넘을 수 있을지.
2012년 10월 11일 목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