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재학 중인 김고은은 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은교 역을 따낸 신인 배우. 제작진에 따르면 김고은은 순수함과 관능미를 동시에 지닌 신비로운 소녀 은교 역을 매력적으로 표현해냈다.
<은교>의 연출을 맡은 정지우 감독은 “김고은은 내가 상상했던 은교의 이미지와 가장 비슷했다”며 “소설 <은교>와 그녀 스스로 생각하는 ‘은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후 캐스팅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박해일은 “김고은 자체가 은교다. 굉장히 신선하고, 몽환적이고, 매력적인 배우”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화의 원작자인 소설가 박범신 또한 “소설에서 은교가 상징하는 영원한 처녀, 영원한 젊음의 이미지가 느껴졌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은교>는 열일곱 소녀 은교에게 욕망을 느끼는 노시인 이적요(박해일)와 그의 제자 서지우(김무열)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오는 4월 26일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신선하고 몽환적인 모습. 이런 치명적인 김고은을 보고 싶나요? 도전해봐~요. 용기내봐~요.
2012년 3월 26일 월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