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K>는 자신의 남편이 대한민국 비밀요원이라는 사실을 모른채 살아가는 아내가 사건에 휘말린다는 내용. 태국 로케이션과 대규모 세트 촬영 등 순제작비 7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영화에서 설경구는 자신이 비밀요원이라는 사실을 숨긴채 살아가는 남편 철수 역으로, 문소리는 남편이 회사원이라고 굳게 믿고 있는 철부지 아내 영희 역으로 출연한다. 국제테러조직의 핵심 인물 라이언 역에는 다니엘 헤니가, 철수의 동료 요원 진실장 역에는 고창석이 캐스팅됐다.
<M> 이후 5년 만에 메가폰을 잡은 이명세 감독은 “각 배우들에게서 여태까지 본 적 없는 새로운 모습을 끌어내 흥미로운 캐릭터를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해운대>의 윤제균 감독이 제작을 맡은 <미스터 K>는 2012년 하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다.
● 한마디
<박하사탕>에서 부부의 연을 맺지 못했던 설경구와 문소리. <미스터 K>에서 실현하네요.
2012년 2월 9일 목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