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 보호 캠페인을 위해 영화계와 가요계가 힘을 모은 건 이번이 처음 있는 일. 영화-음악 콜래보레이션 CF를 기획한 굿 다운로더 캠페인본부는 “영화는 물론이고 음악 콘텐츠에 대한 합법적 이용 권장과 저작권 보호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성기의 연락을 받고 참여하게 됐다는 YB의 윤도현은 “음악의 경우, 합법적인 이용이 늘고 있다고 해도 스마트폰 등 새로운 매체의 불법 앱을 통해 음원들이 불법 유통되고 있다”고 굿 다운로더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원더걸스의 소희와 에프엑스의 설리는 “영화계 대선배님들과 함께 한 촬영이라 긴장도 됐지만, 즐겁고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영화도 음악도 모두 굿 다운로드~!”라고 말했다.
안성기, 박중훈 공동 위원장은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고 아무런 대가 없이 흔쾌히 동참해 준 배우와 뮤지션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이런 마음이 국민들에게도 진심으로 전해져 문화 콘텐츠를 굿 다운로드 하는 것이 생활화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이번 CF는 오는 22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개최되는 ‘제1회 가온차트 K-POP 어워드’에서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 한마디
영화계나 가요계나 굿 다운로더는 꼭 필요합니다.
2012년 2월 1일 수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