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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마자 한마디! 연기본좌 김명민, 이름값 톡톡 <페이스 메이커>
2012년 1월 3일 화요일 | 김한규 기자 이메일

조선 명탐정, 노장 마라토너로 변신! 김명민 주연의 <페이스 메이커>가 3일 오후 2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언론시사회를 가졌다. <페이스 메이커>는 남을 위해 마라톤 경기를 뛰는 ‘페이스 메이커’ 주만호(김명민)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자신을 위한 완주를 한다는 감동 드라마다. 영화의 제목이기도 한 ‘페이스 메이커’는 마라톤 등 스포츠에서 유망주의 최고 기록을 내기 위해 경기 흐름을 이끌어주는 선수를 일컫는 단어.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김명민은 인생의 페이스 메이커(조력자)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나에게 주저 없이 쓴소리를 해줬던 지인들이 페이스 메이커”라며 “지인들덕분에 지금의 내가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극중 마라톤 감독으로 나온 안성기는 아내를, 장대 높이뛰기 선수로 등장하는 고아라는 부모님을 페이스 메이커로 꼽았다. <페이스 메이커>는 설날 연휴를 앞둔 오는 19일 개봉한다.

● 한마디

“외로워도 슬퍼도 나는 안 울어! 참고 참고 또 참지 울긴 왜 울어!” <페이스 메이커>의 주만호는 캔디형 인간이다. 절대 울거나 슬퍼하지 않는다. 오로지 계속 달릴 뿐이다. 행복이란 결승점을 향해. <페이스 메이커>는 인생의 굴곡이 있는 주만호의 인생을 보여주면서, 삶에 대한 열정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말한다. 그리고 김명민의 연기를 통해 그 열정이 잘 전달된다. 김명민은 이야기에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인생역전 드라마를 몸소 보여준다. 더불어 영화가 무리하게 감동을 전하려다 페이스 조절에 실패할 때마다 균형을 맞춰주는 역할까지 한다. 김명민의 연기가 또 한 번 빛을 발한다.
(무비스트 김한규 기자)

평생 남을 위해서만 뛰어 왔던 마라토너가 마지막으로 자신을 향해 뛴다. 개인적인 아픔과 주위의 괄시에도 아랑곳 않고 오로지 42.195km를 쉼 없이 달리는 주만호의 여정은 마치 우리의 인생을 보는 것과 같다. 넘어지길 반복하고, 좌절이 앞을 가로 막지만 이를 이겨낸 주만호는 진정성 있는 김명민의 연기를 통해 강한 울림을 전한다. 영화의 완성도는 그리 높은 평을 받긴 어렵지만 주만호, 곧 김명민의 마음만큼은 제대로 전해진다. 물론 다소 약한 이야기 뼈대와 뻔한 갈등 구조 그리고 작위적인 설정 등은 어찌할 도리가 없다.
(노컷뉴스 황성운 기자)

우선 말 그대로 김명민이 왜 김명민인지를 다시 한 번 보여준 영화였다는 점에서 이의가 없다. 여기에 국내 영화 첫 데뷔인 고아라의 매력이 잘 살아났다는 점도 관객들에겐 강한 호소력으로 다가올 것이다. 영화에서 주요 인물을 연기했던 안성기·조희봉 역시 제 몫을 다했다. 미리 보는 2012 런던 올림픽의 면모도, 세밀하게 변모하는 각 인물들의 표정을 잡아내는 세심한 카메라 워크도 좋았다. 하지만 그 이상이 없다. 좋은 요소를 두루 갖추고도 충분히 그 이상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영화였다는 생각에 더욱 아쉽다. 감동 코드 역시 적절히 드러났지만 나타난 결과물은 적당히 뭉클할만한 영화였다는 것. 이 모든 건 배우와 영화에 대해 너무 큰 기대를 가진 탓일까?
(오마이스타 이선필 기자)

평생 남을 위해 살아온 한 남자의 꿈을 향한 여정. 익숙한 이야기지만 그만큼 대중적인 호소력을 지닌 이야기다. <페이스 메이커>는 이 익숙한 이야기의 드라마를 빤한 방식으로 풀어낸다. 이야기자체로도 감동을 선사하기에 충분한데 영화는 여기에 작위적인 설정과 연출을 더해 감동을 더 배가시키려는 듯하다. 배우들의 연기는 훌륭하지만 이를 영화에 잘 녹여내지 못한 연출력의 부재는 아쉽다. 관객들의 마음을 울릴 구석은 많은 감동적인 영화지만 관객보다 영화가 먼저 울어버리는 점이 <페이스 메이커>의 한계다.
(경제투데이 장병호 기자)

2012년 1월 3일 화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      

3 )
adew82
연기본좌 김명민, 빛나는 마라토너의 이야기는 어떻게 담아냈을지 기대됩니다!   
2012-01-08 20:49
chs933
인생을 마라톤에 비유하기도 하는데...이 영화를 통해 김명민배우는 어느 정도까지 왔을까 물어보고 싶네요...페이스메이커 화이팅!!! 대박나세요..   
2012-01-04 15:09
sysy198
김명민 그의 땀과 열정으로 빚어낸 수작!   
2012-01-03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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