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드라마 <천일의 약속>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김래원이 입을 열었다. 그는 “최근 본의 아니게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 팬들과 배우, 제작진 모두에게 죄송하다”며,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김래원은 지난 달 29일 강남의 한 고급룸살롱에서 여종업원과 폭행시비가 일었다고 알려지며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소속사 측은 약간의 언쟁이 있었을 뿐이라며 폭행설을 부인했지만, 김래원은 그간의 반듯했던 이미지에 적지 않은 손상을 입었다. 김래원의 공식사과는 이에 따른 것이다. 김래원은 이어서 “지금은 드라마에 총력을 다할 때”라며 드라마 홍보도 잊지 않았다.
김래원이 출연하는 드라마 <천일의 약속>은 김수현 작가의 복귀작으로도 눈길을 끈다. 김래원 외에도 수애, 이상우, 정유미 등이 출연한다. 서서히 기억을 잃어가는 여인 이서연(수애)을 향한 박지형(김래원)의 순애보를 담은 이야기다. <천일의 약속>은 오는 17일 밤, 첫 전파를 탄다.
● 한마디
그나저나 ‘김수현 드라마’ 마니아는 17일, 본방사수!
2011년 10월 12일 수요일 | 글_유다연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