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산 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는 홈페이지를 통해 일부 초청작을 공개했다. 영화제 측은 “영화 <섬>이 2000년 베니스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이후, 김기덕은 국제적으로 가장 유명한 한국 감독 중 한 명”이라고 소개하며, “그의 작품 <아멘>을 산 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에 초청한다”고 밝혔다.
<아멘>은 <아리랑> 이후 완성된 김기덕 감독의 최신작으로, 전적으로 유럽에서 촬영이 이루어진 작품이다. 영화는 신비스런 여행길에 오른 젊은 여자가 우연히 마주친 한 남자와 조우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올해로 59회째를 맞는 산 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는 다음 달 16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 한마디
<아리랑>은 폴란드 뉴 호라이즌 영화제에서 최고작품상을 수상했다죠? 이래저래 바쁜 김 감독님!
2011년 8월 18일 목요일 | 글_유다연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