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웰 시즌>은 2009년 초 국내에서 개봉한 음악영화 <원스>의 남녀 주인공, 글렌 한사드와 마르케타 이글로바가 결성한 밴드 이름이기도 하다. ‘스웰 시즌’은 <원스>로 2008년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받았으며, 월드투어를 진행했다. 또한, 두 사람은 영화 출연 이후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가 헤어지기도 했다. 다큐멘터리 영화 <스웰 시즌>은 이러한 둘의 음악과 사랑 이야기 등을 섬세하게 포착한다. 카를로 미라벨라 데이비스, 크리스 답킨스, 닉 어거스트 페르나 등 세 명의 감독이 연출한 영화는, 91분 러닝타임의 흑백필름 형식으로 제작됐다.
한편, 글렌 한사드는 국내 밴드 ‘메이트’와의 인연으로, 지난 6월 개봉한 독립영화 <플레이>의 마지막 장면에 깜짝 출연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메이트’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플레이>는 최근 1만 관객을 넘기며 화제를 낳았다.
● 한마디
이쯤 해서 볼륨을 높이고 듣고 싶은 곡, ‘Falling Slowly’
2011년 8월 1일 월요일 | 글_유다연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