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은 28일 봉준호 감독을 비롯한 전 세계 영화감독 60명이 일본 대지진과 관련된 단편영화를 만든다고 보도했다. 봉준호 감독은 일본 대지진이 일어난 날짜인 3월 11일을 잊지 말자는 뜻에서 3분 11초 분량의 영화를 제작할 예정이다. 완성된 영화는 9∼10월에 열리는 센다이 단편영화제와 나라 국제영화제 등에서 상영된다.
한편 봉준호 감독과 일본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2008 일본 도쿄를 배경으로 한 옴니버스 영화 <도쿄!>를 연출한 바 있다.
● 한마디
최근 서울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를 주제로 한 영화도 만들어주세요. 주연 오세훈(서울 시장). 제목 <무상급수>
2011년 7월 28일 목요일 | 글_정시우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