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적인 액션느와르를 표방한 <창수>는 처음으로 사람답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한 여자 미연(손은서)을 만난 후, 인생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삼류 건달 창수(임창정)의 이야기다. 지난 5월 25일 동인천에서 첫 촬영을 시작한 <창수>는 약 2개월 동안 진행됐다. 이번 영화에서 코믹함을 버리고 진지한 연기를 보여줄 임창정은 “영화에서 웃기지 않는 연기를 최초로 볼 수 있을 것”이라 말하며 자신의 연기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미연 역에 손은서는 “밤샘 촬영이 많았지만 임창정 선배님이 늘 즐거운 현장 분위기를 만들어주셔서 힘든 줄 모르고 촬영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밖에도 창수의 인생을 짓밟는 도석 역을 맡은 안내상은 “좋은 작품이 나올 것 같은 예감이 든다”며 “그동안 고생한 감독과 스텝들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창수>는 후반작업을 거친 후 올해 하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 한마디
혹시 창수 엄마로 김수미가 나오는 건 아니겠지.
2011년 7월 20일 수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