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랜턴>은 마지막 장면에서 이미 속편을 암시한 바 있지만 현재 시리즈를 이어갈 정도의 흥행은 못하고 있는 실정. <그린랜턴>은 미국 개봉 2주차동안 8,900만 달러(한화 960 억원)를 벌어들이는데 그쳤다. 또한 이번 주에 <트랜스포머 3>가 개봉함에 따라 총 2억 달러(한화 2,100 억원)의 제작비를 회수하기도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기대이하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그린랜턴>을 다시 기사회생시킨 워너브라더스의 선택은 <해리포터> 시리즈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워너브라더스 관계자는 “자사를 대표할만한 슈퍼히어로 시리즈로서 믿음을 갖고 있다”며 “<그린랜턴 2>는 2012년, <그린랜턴 3>는 2013년에 개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한마디
<해리포터> 시리즈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그린랜턴>을 선택한 워너브라더스. 차라리 다른 시리즈를 찾아보는 건 어떨지.
2011년 6월 28일 화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