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9시 30분경 충북 청원군 강외면 만수리의 한 교차로에서 영화 <하울링>의 오토바이 씬을 찍던 이나영은 정모 씨(51)가 몰던 카렌스 승용차에 부딪혀 넘어졌다. 이 사고로 경미한 부상을 입은 이나영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나영의 오토바이를 친 운전자 정씨가 영화촬영 현장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이 같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정씨와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울링>은 유하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다. 자연발화 연쇄 살인사건을 추적하던 강력계 베테랑 형사(송강호)와 신입 여형사(이나영)가 사건 배후에 ‘늑대개’가 연루된 사실을 알게 되며 펼쳐지는 액션드라마다. 이나영은 잠시 안정기를 갖고 20일부터 다시 영화 촬영에 합류할 예정이다.
● 한마디
소식 듣고 가슴 쓸어내린 팬들 많을 듯. 이나영 씨, 아프면 안됩니다. 곧 여름이니까 아이스 커피 한 잔 같이 해야죠~!
2011년 6월 16일 목요일 | 글_유다연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