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리포터는 <스피드> <트위스터>의 얀 드봉 감독이 장쯔이가 출연하는 <뮬란>의 연출을 맡았다고 전했다. <뮬란>은 1998년 디즈니에서 만든 동명 애니메이션을 리메이크 한 작품. 다친 아버지를 대신해 딸 화뮬란이 남장을 하고 전쟁에 나가 큰 공을 세운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얀 드봉 감독은 이번 영화로 2003년에 개봉한 <툼레이더 2 : 판도라의 상자> 이후 7년 만에 메가폰을 잡는다. 장쯔이는 화뮬란 역을 맡는 동시에 제작자로도 참여한다. 그의 상대역으로는 <색, 계> <대병소장>에 출연했던 왕리홍이 낙점됐다.

할리우드와 중국이 공동 제작하는 <뮬란>은 올 가을부터 동방의 할리우드라 불리는 중국의 헝디엔 월드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 한마디
화뮬란을 연기한 조미와 장쯔이. 누가누가 잘하나!

2010년 9월 8일 수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