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현빈과 탕웨이가 김태용 감독의 신작 <만추>(가제)(제작:보람엔터테인먼트/엠엔에프씨/North By NorthWest)의 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
1966년 처음 만들어진 <만추>는 1960년대를 풍미했던 한국 최고의 감독 이만희의 대표작이자 한국 영화사를 빛낸 주옥 같은 작품 중 하나로 손꼽히는 기념비적인 영화다.
2010년 새롭게 탄생하게 될 <만추>(가제)는 한국의 컨텐츠를 한국과 미국이 공동제작 해 세계시장을 겨냥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제작진은 기획단계에서부터 미국이라는 공간을 무대로 두 남녀의 만남을 통해 21세기적 감수성을 반영시켰다.
<가족의 탄생>으로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연출력을 인정 받은 김태용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으며, 미국에서 펼쳐지는 새로운 <만추>(가제)의 남녀주연은 한국의 현빈과 중국의 탕웨이가 각각 맡아 시대와 국경을 뛰어 넘는 운명적인 만남을 갖게 될 예정이다. 중국, 일본을 비롯해 아시아에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현빈과 <색, 계>로 중국을 너머 세계적인 여배우로 떠오른 탕웨이의 만남으로 국, 내외에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별 휴가를 받고 감옥에서 나온 여자와 누군가에게 쫓기는 젊은 남자의 우연한 만남과 3일간의 사랑 이야기를 다룰 영화 <만추>는 오는 11월 말, 미국에서 촬영을 시작해 2010년 관객과 만나게 될 예정이다.
2009년 11월 5일 목요일 | 글_김용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