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만>, <블랙 호크 다운>에 출연했던 조시 하트넷이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 10월 8일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다.
조시 하트넷은 이병헌과 함께 출연했던 <나는 비와 함께 간다>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갈라프리젠테이션’에 초청됨에 따라 방한을 결정. 트란 안 홍 감독, 트란 누 에케 그리고 이병헌과 함께 부산국제영화제에 모습을 드러낸다. 또한 게스트들은 10월 8일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 카펫 행사에 이어 9일에는 갈라 프레젠테이션 공식일정에 참석한다.
특히 조쉬 하트넷의 방한은 이병헌의 도움이 크게 작용했다. <나는 비와 함께 간다> 촬영 중 소탈한 성격으로 국적을 뛰어넘어 친분을 유지 했던 그들. 지난 달 <나는 비와 함께 간다> 일본 프로모션 때 한국에 꼭 한번 초대하고 싶다는 이병헌의 초청에 대한 화답으로 조시 하트넷은 한국 방문을 결정했다 한다.
2007년 신설된 ‘갈라 프레젠테이션’은 세계적인 거장 감독의 신작 또는 화제작을 국내에 프리미어로 소개하는 부문이다. 이 섹션에 초청된 <나는 비와 함께 간다>는 <그린 파파야 향기>, <씨클로>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트란 안 홍이 8년 만에 내 놓은 새작품이자 한· 미· 일을 대표하는 배우들의 출연으로 화제가 된 영화다.
<나는 비와 함께 간다>는 부산을 경유해 10월 15일 국내 개봉될 예정이다.
글_ 김한규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