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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해라! 숨 막히는 공포로 몰고 갈 <퍼니 게임>이 다시 시작됐다.
2009년 7월 9일 목요일 | 김한규 기자 이메일


10년 전 숨 막히는 공포를 안겨주었던 <퍼니 게임>의 공포가 다시금 몰아친다.

<하얀 리본>으로 올해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거장의 면모를 과시했던 미카엘 하네케가 자신의 영화였던 <퍼니 게임>의 리메이크 작품을 들고 찾아온다. 자신의 작품을 스스로 리메이크 하는 경우는 이례적인 일. 이 독특한 작업으로 많은 관심이 쏠리는 이번 작품은 1997년도에 만들어진 <퍼니 게임>의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한다.

여름휴가를 오게 된 가족에게 불쑥 찾아온 이방인. 그의 등장으로 평화로웠던 분위기는 깨지고 관객들은 본의 아니게 그 잔인한 게임에 초대된다는 플롯은 전편과 동일하다. 허나, 늘 혁신을 추구하는 미카엘 하네케가 이에 만족할 일은 만무한 터! 영화는 전작의 서늘한 건조함으로 가득했던 살풍경에 보다 감각적이고 세련된 면모를 덧붙여 다시금 보는 이의 복장을 터지게 할 예정이다. 또한 지명도가 낮은 배우들과 작업했던 원작과 달리 나오미 왓츠, 팀 로스, 마이클 피트 등 할리우드의 개성 강한 배우들과 최고의 제작진이 의기투합! 새로운 <퍼니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개봉 당시 ‘금세기 최고의 충격적인 영화’라 회자됐던 <퍼니 게임>은 여타의 공포영화와는 달리 보다 직접적인 방법으로 관객에게 불안과 공포를 안겨 큰 반향을 일으켰던 작품이다. 이를 바탕으로 영화서적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편'에 수록되는 등 그 역량을 과시했다.

가족을 위협하는 이방인의 캐릭터는 21세기 들어 자주 접한 바 있는 ‘사이코 패스’의 원조격이라 할 만큼 당시 관객에겐 경악 그 자체였다.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살인을 일삼는 제대로 미친놈(사이코 패스) 캐릭터의 기초가 <퍼니게임>을 통해 구축됐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정된 공간 안에서 펼쳐지는 공포와 스릴. 10년 만에 다시 돌아온 <퍼니 게임>은 오는 8월 개봉! 당신을 그 잔인한 유희의 지옥도에 공범으로 초대할 예정이다.

2009년 7월 9일 목요일 | 글_김한규 기자(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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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ee65
정말 징그러운 영화   
2009-07-09 21:58
ooyyrr1004
음 이것도 무서울듯 ㅎㄷㄷ   
2009-07-09 21:47
mooncos
포스터느낌은 좋네   
2009-07-09 15:44
bjmaximus
본인이 직접 자기 작품을 리메이크 했다는 게 정말 의외   
2009-07-09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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