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민서, 김현성, 김여진이 영화 <채식주의자>(제작:블루트리픽쳐스/감독:임우성)에 캐스팅 됐다.
<채식주의자>는 2008년 영화진흥위원회 HD영화 제작지원 선정작으로, 형제애와 사랑이 분명히 표현되어 있고, 예술로 승화시킬 수 있는 무한한 표현을 할 수 있어 좋았다는 총평을 받은 작품이다. 2007년 발표된 ‘한강’의 동명 소설인 <채식주의자>는 중편 <채식주의자><몽고반점><나무 불꽃>을 하나로 연결시킨 연작 소설집으로, 각각 영혜의 남편, 형부, 언니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하루하루 나무가 되어가는 영혜 역에는 <챔피언>, <가발>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 채민서가, 비디오 아티스트 민호 역에는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두뇌유희 프로젝트, 퍼즐>에 출연한 김현성이, 그리고 이 둘을 혼란스럽게 바라보는 언니 지혜 역에는 최근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호연을 펼친 김여진이 연기한다. 그외에도 기주봉, 김영재, 윤지혜 등의 배우들이 우정출연할 예정이다.
한국영화계에서 지금까지 전혀 볼 수 없었던 바디페인팅, 비디오아트라는 새로운 소재를 선보일 영화 <채식주의자>는 5월말 크랭크인 해서, 2009년 하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다.
2009년 4월 27일 월요일 | 글_한대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