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자 원빈 주연, 봉준호 감독의 <마더>(제작:(주)바른손/배급:CJ엔터테인먼트(주))가 30초짜리 특별 동영상과 포스터를 공개하며 베일을 벗었다.
<마더>는 살인범으로 몰린 아들(원빈 扮)을 구하기 위해 홀홀단신 범인을 찾아 나서는 엄마의 사투를 다룬 영화로, 엄마 혜자 역이 국민 엄마 김혜자라는 점과, 또한 그 사투를 초래하는 장본인인 아들 도준 역이 ‘저항 불능의 모성 본능’을 자극하는 배우 원빈이라는 사실은 ‘엄마의 사투’에 대한 관심을 한결 더 증폭시킨다.
이번에 공개된 30초 영상에는 봉준호 감독의 인터뷰 위로 TV에서는 찾아 볼 수 없었던 김혜자의 폭발적인 모습이 보인다. 영화에서 본격적으로 펼쳐질 ‘엄마의 사투’ 중 극히 몇 순간에 불과한 모습이지만 아무도 상상할 수 없었던 새로운 ‘엄마’ 이야기와 봉준호 감독이 발견한 배우 김혜자의 새로운 모습에 대해 호기심을 자아낸다.
같이 공개된 포스터에서도 면회실 안, 꼼짝할 수 없이 살인범으로 몰린 아들과 절박한 심정으로 바라보는 엄마의 모습을 각각의 포스터로 담아내며 예사롭지 않은 캐릭터의 상황과 맞물려 이들의 행보에 궁금증을 야기시킨다.
촬영이 20% 정도 진행된 상태에서 지난 11월 일본 및 프랑스에 선판매되며 국내외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던 봉준호 감독의 <마더>는 2009년 상반기에 개봉될 예정이다.
2009년 3월 26일 목요일 | 글_김용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