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_스콧 데릭슨
배우_키아누 리브스 ㅣ제니퍼 코넬리
장르_SF 블록버스터
-줄거리-
인류에 닥친 최대 위기! 지구를 향해 미확인 물체가 돌진해 온다!
앞으로 남은 시간은 단 78분!
우주 생물학자이자 교수인 ‘헬렌’은 의붓 아들 ‘제이콥’과 단 둘이 살아가던 중 갑자기 닥친 정부 기관의 사람들에게 이끌려 어딘가로 연행된다. 도착한 곳에서 그녀가 알게 된 사실은 바로 미확인 물체가 지구를 향해 돌진해 온다는 것. 이 물체가 지구와 충돌할 시, 지구는 한줌의 재처럼 우주에서 사라지게 된다. 남은 시간은 단 78분!
하지만 충돌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속력을 줄이고 센트럴 파크에 안착한 물체(스피어)의 출현에 정부는 혼란에 빠지고, 그 곳에서 걸어 나온 정체 불명의 외계 생명체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지구가 죽으면 인간들도 죽지만, 인간이 죽으면 지구는 살 수 있어.”
인간과 동일한 모습의 외계인 ‘클라투’는 지구와 인류의 운명을 위해 세계 정상들과의 회담을 요청하지만, 그를 위험존재로 간주한 미국 정부는 그 요청을 거절한다. 그의 방문 목적을 캐내려는 정부 기관의 노력 속에 ‘헬렌’은 직감적으로 그를 구해야한다 생각하고, 그의 탈출을 돕는다.
탈출에 성공한 ‘클라투’와 ‘헬렌’, 그리고 ‘제이콥’은 정부의 추적을 피해 도망치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헬렌’은 ‘클라투’가 죽어가는 지구를 살리기 위해 인류를 향한 경고의 메시지를 전하러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마침내, 그의 경고를 무시한 인류를 향해 무차별적인 공격이 시작되는데…
배우_키아누 리브스 ㅣ제니퍼 코넬리
장르_SF 블록버스터
-줄거리-
인류에 닥친 최대 위기! 지구를 향해 미확인 물체가 돌진해 온다!
앞으로 남은 시간은 단 78분!
우주 생물학자이자 교수인 ‘헬렌’은 의붓 아들 ‘제이콥’과 단 둘이 살아가던 중 갑자기 닥친 정부 기관의 사람들에게 이끌려 어딘가로 연행된다. 도착한 곳에서 그녀가 알게 된 사실은 바로 미확인 물체가 지구를 향해 돌진해 온다는 것. 이 물체가 지구와 충돌할 시, 지구는 한줌의 재처럼 우주에서 사라지게 된다. 남은 시간은 단 78분!
하지만 충돌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속력을 줄이고 센트럴 파크에 안착한 물체(스피어)의 출현에 정부는 혼란에 빠지고, 그 곳에서 걸어 나온 정체 불명의 외계 생명체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지구가 죽으면 인간들도 죽지만, 인간이 죽으면 지구는 살 수 있어.”
인간과 동일한 모습의 외계인 ‘클라투’는 지구와 인류의 운명을 위해 세계 정상들과의 회담을 요청하지만, 그를 위험존재로 간주한 미국 정부는 그 요청을 거절한다. 그의 방문 목적을 캐내려는 정부 기관의 노력 속에 ‘헬렌’은 직감적으로 그를 구해야한다 생각하고, 그의 탈출을 돕는다.
탈출에 성공한 ‘클라투’와 ‘헬렌’, 그리고 ‘제이콥’은 정부의 추적을 피해 도망치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헬렌’은 ‘클라투’가 죽어가는 지구를 살리기 위해 인류를 향한 경고의 메시지를 전하러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마침내, 그의 경고를 무시한 인류를 향해 무차별적인 공격이 시작되는데…
- 지구는 멈춘다 -
한 점의 삼겹살을 굽기 위해 참나무 한그루가 자리를 빼앗겼다.
참나무는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하늘이 조금씩 넓어졌다.
참나무에 기생하던 곤충이 먼저였는지 쉬어가던 새들이 먼저 였는지 모른다.
자취를 감췄다.
1℃의 더위를 피하기 위해 북극의 빙하를 녹였다.
집 잃은 에스키모인들이 거리로 내 몰렸다.
더위를 피하지 못한 북극곰은 드러내지 않고 눈물을 훔쳤다.
자랑하기 위해 기러기의 가슴에 총알을 훈장처럼 박았다.
대장 잃은 기러기 때는 길을 잃었다.
더 이상 찾아가야 할 계절의 방향을 찾지 못했다.
있는 체 하기 위해 코끼리의 상아를 벽에 걸었다.
상아 잃은 코끼리를 본 적이 있는가.
상아는 코끼리의 명예였다.
명예 잃은 코끼리는 영영 코로 물을 뿜지 않았다.
자꾸 사라져가는 단순함에 지구는 동작을 멈추고 있었다.
삶의 동력인 참나무, 북극의 얼음과 곰, 기러기와 코끼리가 다 사라진 날, 이 모두를 공유했던 존재,
인간 만 남겠다는 욕심이 멈추지 않는 한.
한 점의 삼겹살을 굽기 위해 참나무 한그루가 자리를 빼앗겼다.
참나무는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하늘이 조금씩 넓어졌다.
참나무에 기생하던 곤충이 먼저였는지 쉬어가던 새들이 먼저 였는지 모른다.
자취를 감췄다.
1℃의 더위를 피하기 위해 북극의 빙하를 녹였다.
집 잃은 에스키모인들이 거리로 내 몰렸다.
더위를 피하지 못한 북극곰은 드러내지 않고 눈물을 훔쳤다.
자랑하기 위해 기러기의 가슴에 총알을 훈장처럼 박았다.
대장 잃은 기러기 때는 길을 잃었다.
더 이상 찾아가야 할 계절의 방향을 찾지 못했다.
있는 체 하기 위해 코끼리의 상아를 벽에 걸었다.
상아 잃은 코끼리를 본 적이 있는가.
상아는 코끼리의 명예였다.
명예 잃은 코끼리는 영영 코로 물을 뿜지 않았다.
자꾸 사라져가는 단순함에 지구는 동작을 멈추고 있었다.
삶의 동력인 참나무, 북극의 얼음과 곰, 기러기와 코끼리가 다 사라진 날, 이 모두를 공유했던 존재,
인간 만 남겠다는 욕심이 멈추지 않는 한.
2009년 1월 6일 화요일 | 글_영화와 시를 흠모하는 가객 용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