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전세계를 사로잡은 최강 블록버스터 <다크 나이트>의 히스 레저가 제6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남우조연상 후보로 지명됐다.
11일 오전(현지시각) 발표된 제66회 골든글로브 후보자(작) 중 히스 레제의 이름은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라있었다. <다크 나이트>에서 완벽한 조커로 거듭난 故 히스 레저는 일찌감치 골든글로브와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수상이 점쳐진 바 있다. 더욱이 골든글로브는 아카데미의 전초천이라고 할 정도로 아카데미 수상과 직결되기 때문에 그의 수상 여부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해 1월 22일 사망한 故 히스 레저는 함께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톰 크루즈,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랄프 파인즈 등과 경쟁하게 된다. 히스 레저는 이미 호주영화연구소 올해의 남자배우상, 워싱턴비평가협회 최우수 남자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골든글로브 수상자(작)은 내년 1월 11일(현지시각) 발표된다.
국내에서는 8월 7일 개봉하여 약 4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다크 나이트>는 전세계적으로 약 10억 불의 수익을 거둔 바 있다.
2008년 12월 12일 금요일 | 글_김용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