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 소지섭 주연의 <영화는 영화다>(감독:장훈)가 개봉 16일만에 전국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는 영화다>는 실제 현실 속의 깡패와 영화 속 깡패라는 아이러니한 설정 속에 놓인 두 남자의 대결을 그린 영화로, 소지섭의 군 제대후 첫 작품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김기덕 감독이 각본과 제작을 맡은 <영화는 영화다>는 한국영화제작비의 평균에도 못미치는 6억 5000만원의 제작비가 투입됐다. 게다가 '청소년 관람불가'는 등급의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개봉 2주후 100만 관객을 돌파해 손익분기점을 가뿐히 넘기며 하반기 한국영화시장에서 알찬 작품으로 급부상했다.
개봉 첫주 330개 스크린에서 상영을 시작한 <영화는 영화다>는 현재도 250개의 스크린수를 유지하며 관객몰이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2008년 9월 26일 금요일 | 글_김용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