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관객 800만명 돌파를 코앞에 두고 있는 [친구]의 흥행수입은 과연 얼마나 될까? 국내 영화사상 최대 돈잔치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영화제작사 및 투자사,그리고 배우와 감독에게 돌아갈 파이에도 새삼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현재 전국 780만명을 넘어선 '친구'는 영화 흥행으로 최소 240억원(800만명 기준)은 벌어들일 것으로 보인다. 7000원짜리 티켓 한장당 문예진흥기금 및 극장수입을 뺀 2500원을 수입으로 잡을 경우 관객수입만 200억원(800만×2500)에 이른다. 여기에 해외수출가 27억원(일본판권 210만 달러)과 TV 및 비디오 판권까지 포함하면 예상수입은 어렵지 않게 달성될 전망이다.
[친구]은 일본 외에 동남아 등 여전히 해외수출상담이 진행중인데다,그동안 각종 기록을 깬 전례로 보아 10억원 이상의 TV 판권료([공동경비구역 JSA]의 경우 12억원)는 보장된 상태다. 예상되는 수입중 투자사와 제작사의 배분률은 6 대 4. 투자사인 코리아픽쳐스 측(대표 김동주)이 60%,시네라인 2(대표 석명홍)를 중심으로 한 영화제작사 측이 40%의 수입을 나눈다. 여기엔 물론 영화 제작비와 마케팅비,각종 세금이 포함돼있다.
<자료출처 :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