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로망스> <팻 걸> <섹스 이즈 코미디> 등으로 잘 알려진 카트린느 브레야 감독의 신작 <미스트리스>(수입:㈜CNS Films/배급:프리비젼 엔터테인먼트)가 7월 국내에 선보인다.
로테르담 국제 영화제를 비롯 에딘버러, 몬트리올, 베를린 등 세계 유수의 국제영화제들에서 작품들을 선보이며 스타 감독으로 떠오른 카트린느 브레야는 ‘극단적이고 파괴적인 페미니즘의 극치’ 라는 표현과 함께 평론가들의 찬사와 비난 사이에서 첨예한 대립선을 가진 작품들을 만들어왔다.
하지만 카트린느 브레야 감독의 신작 <미스트리스>는 전작에 비해 한결 부드러워진 표현과 섬세한 연출력으로 대중과의 호흡을 시도하고 있다. 부르주아 문학의 대표주자 ‘바르베 도르비이’ 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미스트리스>는 19세기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남자 마리니와 열정적인 스페인 무희 벨리니와의 사랑을 그리고 있다.
영화 <미스트리스>는 카트린느 브레야 감독 작품 중 최초로 제 60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을 뿐만 아니라 2007 토론토 영화제 공식 경쟁작, 뉴욕 영화제 공식 초청, 샌프란시스코 국제 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되면서 관객들과 비평가들에게 호평을 이끌어냈다.
발표하는 작품마다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페미니즘의 대가로 알려진 카트린느 브레야 감독의 신작 <미스트리스>는 오는 7월 31일 개봉된다.
2008년 7월 4일 금요일 | 글_한대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