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의 <플래닛 테러>(수입:스폰지/배급:롯데쇼핑(주)롯데엔터테인먼트)가 미국 개봉 버전보다 15분 더 긴 인터내셔날 특별판으로 무삭제 개봉된다.
<플래닛 테러>는 정체불명의 바이러스에 무방비하게 노출된 플래닛에서 지구를 구할 정예팀이 발족되면서 이 바이러스의 진원지와 배후를 찾는 SF액션 영화.
미국에서 개봉된 <그라인드하우스>는 쿠엔틴 타란티노의 <데쓰 프루프>와 로버트 로드리게즈의 <플래닛 테러>를 동시 상영방식으로 공개했다. 두 편을 연속하여 상영하였기에 미국에서 각 영화들은 최대한 편집된 버전으로 개봉되었다.
그러나 미국을 제외한 해외에서는 두 영화를 따로 개봉하기로 하면서 로버트 로드리게즈가 다시금 재편집한 15분 더 길어진 <플래닛 테러>를 국내에서 만날 수 있게 되었다. 게다가 폭발, 액션, 추격 등 로드리게즈 감독의 재능이 그대로 묻어나는 인터내셔날 버전이 심의를 통과함으로써 한국 관객들도 영화의 본래 그대로를 스크린에서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로버트 로드리게즈의 재기 발랄한 상상력이 폭발하는 SF 변종 액션 <플래닛 테러>는 오는 7월 4일 개봉된다.
2008년 6월 20일 금요일 | 글_한대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