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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히어로들의 '극과극' 재산 공개!
2008년 6월 4일 수요일 | 김용환 기자 이메일


최근 <슈퍼맨><스파이더맨> 등 스크린에서 활약하고 있는 슈퍼히어로들의 재산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파이더맨>의 ‘피터 파커’ 는 부모님 대신 삼촌, 숙모와 함께 사는 평범한 고등학생으로, 넉넉치 못한 형편에 유니폼마저 직접 디자인해서 입어야 하는 고초를 겪기도 하고, 심지어 현상금을 노려 스스로 ‘스파이더맨 직찍’ 을 찍는 기발한 발상을 실천에 옮기기도 했다. 이 같은 <스파이더맨>의 알뜰함을 통해 추정할 수 있는 그의 재산은 단 돈 50센트. <슈퍼맨>은 그나마 <스파이더맨>보다는 넉넉한 편으로, 신문사 기자를 직업으로 삼고 있는 그는 일정한 수입이 보장되어 부족하지도, 넘치지도 않는 재산 10만 달러를 소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스파이더맨>, <슈퍼맨>과는 달리 상류층 삶을 누리는 슈퍼히어로들도 있다. <배트맨>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기업의 CEO자리에 오른 ‘재벌형’ 슈퍼 영웅으로 웅장하고 거대한 성에서 사는 것은 물론, 개인 집사까지 두고 있다. 또한, 초인적인 능력이 없는 그는 재산으로 마련한 ‘배트카’ 와 기상천외한 각종 무기를 가지고 있는데 이를 바탕으로 추정한 <배트맨>의 재산은 약 800억 달러이다.

2008년 등장한 <아이언맨>은 최고의 재력가 슈퍼히어로로, 비행기를 자가용으로 이용하는 등 그의 추정 재산은 무려 1000억 달러. 무기 개발 사업을 통해 자수성가한 그는 최고의 기술력과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막강한 재력으로 하이테크 수트를 개발해 슈퍼히어로 계열에 합류했다.

그러나, 이처럼 넉넉한 여유를 누리는 슈퍼히어로들도 있지만 올 여름은 상상초월의 무일푼 슈퍼히어로도 만나볼 수 있을 것 같다. 그 영광(?)의 주인공은 <핸콕>으로, 그는 헐렁한 티셔츠와 반바지, 얼굴의 반을 가리는 선글라스와 독수리가 새겨진 비니 등 내츄럴한 패션 감각을 뽐내며 도시를 휘젓는다. 게다가 술을 마신 뒤에는 남들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벤치에서 노숙을 일삼기까지 한다. 또한, <배트맨>, <아이언맨>처럼 돈으로 비싼 무기를 구매할 수 없는 <핸콕>은 돈으로 살 수 없는 선천적으로 타고난 초인적인 힘으로 지구를 구한다.

이처럼 무일푼, 까칠함과 동시에 강력한 파워로 무장한 <핸콕>은 2008년 7월 2일 전세계 동시 개봉해 관객들에게 전혀 다른 슈퍼 영웅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2008년 6월 4일 수요일 | 글_김용환 기자(무비스트)

16 )
pretto
잘 읽었습니다 ^^   
2010-02-01 14:40
ejin4rang
영웅핸콕 과연인지도는   
2008-08-26 17:27
ldk209
핸콕이 제일 가난?   
2008-07-05 21:28
mckkw
핸콕은 이미지 개선해서 CF 찍으면 부자될 듯.   
2008-07-02 15:35
volra
뭐야..ㅎㅎ   
2008-06-29 16:02
hrqueen1
^^.
[핸콕]에 대한 얘기구나. 어떤 류의 영화일지? 모르겠네요.   
2008-06-10 23:20
ehgmlrj
핸콕.. 기대할께욤..!!   
2008-06-09 18:50
shirley
기사 넘 재밌어요..요즘같이 살기 힘든 세상엔
영웅도 이왕이면 부자인 영웅을 좋아하지 않을까싶네요..
안타깝지만..   
2008-06-0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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