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빈 감독의 <비스티 보이즈>(제작:㈜와이어투와이어필름/공동제작:㈜아이러브시네마/배급:롯데쇼핑㈜롯데엔터테인먼트)가 뮤지컬화가 결정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비스티 보이즈>는 윤계상, 하정우, 윤진서 등 배우들의 출연과 함께 실제 호스트의 조언과 검수가 반영된 리얼한 스토리로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개봉 전부터 <비스티 보이즈>에 관심을 가져온 뮤지컬 전문 제작사 BOCC는 <비스티 보이즈>를 관람한 후 영화의 소재와 캐릭터에 매력을 느껴 뮤지컬화를 결정했다.
최근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였던 걸작들이 뮤지컬 무대로 옮겨져 공연되는 이른바 ‘무비컬 열풍’ 에 <비스티 보이즈>도 동참하게 된 것이다. ‘무비컬’로 제작된 대표적인 영화로는 장진영, 이범수, 엄정화 주연, 220만 관객 동원을 달성한 <싱글즈>와 안성기, 박중훈 주연의 <라디오 스타>(190만)를 들 수 있으며, 박용우, 최강희 주연의 <달콤, 살벌한 연인>(230만)과 김아중 주연의 <미녀는 괴로워> 등도 올해 무비컬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 영화가 침체기를 맞으면서 할리우드 영화의 공습이 거세진 가운데 <비스티 보이즈>의 뮤지컬화 소식이 관객들로부터 어떠한 반응을 얻어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08년 5월 8일 목요일 | 글_김용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