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알바와 헤이든 크리스텐슨이 주연한 <어웨이크>(수입:유니코리아(주)/배급:㈜프라임엔터테인먼트)가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웨이크>는 주말동안 20만 8,348명(누적 관객수 24만 672명)을 동원하며 본격적인 흥행 가도에 올라섰다.
<어웨이크>는 ‘마취중 각성(수술 시 전신마취의 실패로 정신과 신경이 깨어있어 수술 중의 모든 고통을 고스란히 느껴야하나 육체는 움직일 수 없는 의료사고)’을 소재로 제시카 알바와 헤이든 크리스텐슨의 호연과 충격적인 반전이 관객들에게 주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1위를 차지했던 <숙명>은 16만 2,129명(누적 관객수 71만 2,254명)을 동원하며 2위로 내려앉았다. 제작 전부터 송승헌, 권상우 등 화려한 캐스팅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에게 영화의 내용을 설득력있게 전달하는데는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400만명을 돌파한 <추격자>는 15만 7,161명(누적 관객수 468만 3,575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꾸준하게 관객을 모으고 있는 <스텝업 2: 더 스트리트>는 12만 9,425명(누적 관객수 89만 9,204명)으로 4위, 스칼렛 요한슨과 나탈리 포트만의 연기대결이 볼만한 <천일의 스캔들>은 12먼 4,068명(누적 관객수 34만 937명)으로 5위를 차지했다.
2008년 3월 31일 월요일 | 글_김용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