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엔터테인먼트가 150만 달러를 투자한 영화 <어거스트 러쉬>로 최소 40여 억원의 순수익을 낼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전국 관객 200만명을 돌파해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 <어거스트 러쉬>는 국내 흥행에서 성공하며 한국 영화산업의 해외 진출 성공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어거스트 러쉬>는 CJ엔터테인먼트가 미국 메이저 스튜디오 워너브라더스와 공동 제작한 영화로 CJ엔터테인먼트는 순제작비(3천만 달러)의 5%인 150만 달러를 투자해 전 세계 극장 및 부가판권 매출액은 최소 7,5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투자금을 제외한 순수익이 최소 40 여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CJ엔터테인먼트는 예상하고 있다.
이같은 성과는 CJ엔터테인먼트가 단순 투자자가 아니라 할리우드 주류 상업 영화의 기획, 개발 단계부터 참여해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인 워너브라더스의 투자와 배급을 유치하는 등 실질적인 제작 역할을 맡아 가능했다. CJ엔터테인먼트 측은 “<어거스트 러쉬>가 앞으로 한국 컨텐츠, 한국적인 것의 할리우드 주류 진출에 좋은 모델이 될 것이다”라고 자체 평가했다.
2008년 1월 9일 수요일 | 글_김용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