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일과 임형준이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감독:정용기)에서 색다른 감초 연기를 선보여 화제다.
성동일이 영화 <미녀는 괴로워>, <묘도야화>에 이어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에서 ‘조선의 독립은 곧 나의 역사적 사명’ 이라고 여기는 어리버리 코믹 열혈 독립투사 역을 맡았다. 경성으로 파견된 독립투사이지만 미네르-빠의 사장으로 신분 위장을 하고 있는 인물로, 조국 해방을 위해 열심히 뛰지만 실수를 연발하는 코믹한 캐릭터를 유쾌하게 선보이며 특유의 감초연기를 유감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한편 임형준은 <가문의 부활>, <사랑방 선수와 어머니> 등 그동안 출연한 작품을 통해 선보인 마냥 엉뚱하고 정감가는 캐릭터와는 색다른 다소 비열하면서도 날카로운 캐릭터를 선보인다. 임형준은 일본 경찰대의 앞잡이 노릇을 하고 있는 조선 출신의 경찰 덕술 역을 맡았는데, 덕술은 출세를 위해 ‘동방의 빛’ 찾기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인물로 냉철해 보이지만 어딘지 모르게 어리숙한 인물이다.
2008년 스크린에 뛰어들어 ‘맛깔 나는 감초 연기’ 를 선보일 성동일과 임형준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은 2008년 1월 31일 개봉된다.
2007년 12월 21일 금요일 | 글_한대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