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형이 <스피드 레이서>에 이어 <드래곤볼>에도 캐스팅되어 본격적으로 헐리우드로 진출한다.
<드래곤볼>은 우주를 지배하고 신비의 드래곤 볼을 손에 넣으려는 악의 세력을 물리치는 내용으로, 주인공 ‘고쿠’ 역은 <우주전쟁>에서 톰 크루즈의 아들로 출연한 저스틴 채트윈이 맡았으며, 제임스 마스터스가 그의 강력한 적수인 ‘피콜로’ 역을 맡았다.
박준형은 <드래곤볼>에서 사막지대의 도적이었으나 여자한테 약하다는 약점을 고치기 위해 드래곤볼을 찾는 손오공에 협조하는 ‘야무치’ 역을 맡았다. 야무치가 좋아하는 부르마 역에는 영화 <오페라의 유령><투모로우> 등으로 알려진 에미 로섬이 캐스팅 됐다.
홍콩의 유명 배우이자 감독인 주성치가 제작을 맡고 <파이널 데스티네이션>의 제임스 윙 감독이 연출을 맡은 <드래곤볼>은 2008년 8월 개봉예정이다.
2007년 12월 17일 월요일 | 글_김용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