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시절, 꾸준한 연기 연습으로 연기자로서의 기반을 다진 제임스 마스터스. 그는 연습 때 쌓은 실력을 발판 삼아 시카고의 연극 무대에 오르면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제임스 마스터스는 총 6편의 시리즈로 제작된 TV 시리즈 [버피와 뱀파이어]에서 뱀파이어 ‘스파이크’ 역할을 맡아 미국은 물론, 국내에서도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고, 차기작인 [앤젤]을 통해 스페이시상, 새턴상 등 미국의 저명한 시상식에서 연기 부문 상을 휩쓸며 연기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또한 브라운관에서 스크린으로 무대를 옮긴 그는 스릴러 <헌티드 힐>과 멜로 <P.S 아이러브 유> 등 여러 장르의 영화에 출연해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캐릭터들을 모두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변신에 능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그런 그가 <드래곤볼 에볼루션>에서 지구상에서 가장 사악한 악당 피콜로 역할을 맡아 역사상 가장 획기적인 변신에 도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