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우가 영화 <내 사랑>(㈜오죤필름)에서 대학생 지우를 연기하며 남자로 거듭나고 있다.
정일우는 영화 <내 사랑>에서 사랑에 마음을 다쳐서 갑자기 휴학을 해버린, 약간은 비밀스러워 보이는 대학 선배 지우 역을 맡았다. 사랑의 상처를 견디지 못해 휴학을 했다 다시 학교로 돌아온 지우는 귀여운 후배 소현(이연희)을 만나 술 마시는 법, 술 안 취하는 법, 술에 너무 빠지지 않는 법 등 술에 관한 여러 가지 노하우(?)를 전수하며 그들 사이에 색다른 러브스토리를 펼쳐나가게 된다.
정일우는 이번 배역에 완전히 빠져들기 위해 캐릭터에 맞게 머리도 짧게 자르고, 지금껏 보여주지 않았던 선한 눈빛과 그윽한 미소 등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단단히 다지기도 했다. 촬영 전 있었던 대본 리딩 연습에서 본인 분량 리딩이 없는 날에도 배역을 연구하는가 하면, 시나리오가 까맣게 될 때까지 분석의 글들을 빼곡히 적어놓는 등 벌써부터 관객들을 사로잡을 준비를 착실히 해나가고 있다.
간절한 사랑을 가슴에 담은 사람들에게 찾아 든 눈부신 사랑의 기적을 보여줄 영화 <내사랑>은 현재 촬영 중이며, 올 크리스마스에 찾아올 예정이다.
2007년 10월 9일 화요일 | 글_한대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