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일 개막하는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PIFF)의 개막작과 폐막작이 확정됐다.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측은 올해 펑샤오강 감독의 <집결호>를 개막작으로, 안노 히데야키, 마사유키, 츠루마키 가츠야 감독의 <에반게리온 신극장판:서(序)>을 폐막작으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개막작으로 선정된 <집결호>는 전쟁에서 실종 처리된 동료의 명예를 회복해주기 위해 일생을 바치는 한 병사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로 한국의 MK 픽처스와 중국의 화이브러더스가 공동 제작한 작품이며,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특수효과 팀이 전쟁 신을 맡았다.
폐막작으로 선정된 <에반게리온 신극장판:서(序)>는 일본에서 1995년부터 방영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TV애니메이션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두번째 극장판으로, 9월 1일 일본에서 개봉된 뒤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소개된다.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4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다.
2007년 8월 30일 목요일 | 글_김용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