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의 탄탄한 스토리와 캐릭터 매칭 캐스팅을 이룬 <검은집>이 원작자와 배우와의 만남이 이루어져 화제가 되고 있다.
<검은집>의 원작자 기시 유스케는 소설 ‘검은집’으로 제4회 일본호러소설대상을 수상, 100만부가 넘는 베스트셀러를 기록한 작가다. 특히 그는 <검은집>의 시나리오를 읽은 후, 원작소설보다 더욱 흥미롭게 구성되었다며 대단한 만족감을 표시하며 <검은집>의 특별 출연을 자원하기까지 했다.
지난 1월 21일, 테헤란로의 한 보험회사에서 진행된 촬영장에서도 기시 유스케는 캐스팅은 물론, 현장의 리얼리티가 그대로 재현되었다며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극중 보험조사원으로 분한 황정민은 스릴러 장르의 첫 도전이라 걱정이 앞선다며 시공간의 변화를 주면서 다양한 색의 공포 연기를 선보이겠다는 연기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경찰이 자살로 종결한 의문의 죽음을 조사하는 보험조사원 황정민이 그 불가해한 죽음의 정체와 대결하며 빠져드는 전대미문의 스릴러 <검은집>은 2007년 초여름에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