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메가박스일본영화제에서의 전회 매진이라는 기록을 남겼던 이 영화는 대도시에서 사업에 실패해 돌아온 동생과 고향을 지키며 가족들을 보살펴 온 형이 ‘운류’라는 경주용 말을 사이에 두고 점차 서로에 대한 마음을 열어간다는 내용으로 도쿄 영화 기자회가 결정하는 블루리본상 5개 부문 후보에도 올라있는 상태다.
<금발의 초원>, <허니와 클로버>로 유명한 이세야 유스케를 비롯, 이 영화로 도쿄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사토 코이치와 지난해 ‘블루리본상’여우주연상을 받았던 코이즈미 쿄코, 최근 국내 개봉한 <노리코의 식탁>으로 부천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후키이시 카즈에까지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하는 영화 <눈에게 바라는 것>은 오는 2월 22일 명동CQN에서 개봉한다.
2007년 2월 9일 금요일 | 글_이희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