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영혼들이 49일간 머무는 곳 ‘중천’이란 곳에 정우성, 김태희, 허준호가 모였다. 판타지 대작 <중천>(제작:나비픽쳐스 배급:CJ엔터테인먼트)이 오는 12월 21일 개봉하기 앞서 중천의 비밀이 숨겨져 있는 캐릭터 포스터를 먼저 공개했다.
공개된 총6종의 캐릭터 포스터 중 단연 눈에 띄는 것은, 사랑을 맹세한 퇴마무사 이곽(정우성 분), 기억을 지워버린 천인 소화(김태희 분), 중천의 반란자 반추(허준호)의 포스터 3종이다. 사랑의 슬픔과 가혹한 운명에서 엇갈리는 이들 주인공 3명은 영화 <중천>의 메인 스토리를 책임지고 있다. 특히, 중천이란 공간의 특이성을 살려 색조를 퍼플과 다크 그레이로 마감해 각각의 개성을 살리면서도 통일성을 보여준다.
한국영화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장르인 판타지를 소재로 한 <중천>은 막판 후반 작업중이다.
글_ 2006년 11월 24일 금요일 | 최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