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현지시간), 향년 81세의 나이로 독립영화의 거장 로버트 알트만이 생을 마감했다. <매쉬> <내쉬빌> <숏컷> <플레이어> <고스포드 파크> 등 수많은 작품을 통해 로버트 알트만 감독은 <프레리 홈 컴패니언>을 마지막으로 드라마틱한 필모그래피에 마침표를 찍었다. 올해 초 제7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평생공로상을 수상할 때 “상을 너무 일찍 받은 것 같다. 40년은 더 살 수 있는데 말이다”라고 익살 맞은 수상소감을 남긴 그의 모습을 많은 이들이 기억 할 것이다.
<프레리 홈 컴패니언>은 11월 27일(월)부터 1일 1회 스폰지하우스(시네코아)에서 재상영에 들어가고, 주말에는 특별 상영으로 <고스포트 파크>가 상영될 예정이다. 자세한 일정은 스펀지하우스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글_ 2006년 11월 23일 목요일 | 최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