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1월 미국에서 열리는 AFM(American Film Market)에서 <조폭마누라3>가 역대 아시아 영화 중 최고 세일즈가를 기록했다. 전편의 흥행성적과 인지도에 힘입어 이미 지난 10월 부산국제영화제 PIFF 마켓에서부터 외국 바이어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던 <조폭마누라3>는, AFM에서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시장에 역대 한국 영화 중 최고가인 US$660,000에 판매되는 성과를 올렸다.
바이어들은 <조폭마누라>의 조진규 감독이 다시 연출을 맡았다는 점과 트레일러를 통해 공개된 내용이 전편보다 액션 및 코미디가 한층 더 강화되어 더욱 기대된다고 평했는데, 아시아 지역에서는 일본을 제외한 홍콩, 중국, 태국,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에, 유럽 국가로는 독일에 판매되었다. 그 중에서도 태국은 <조폭마누라3> 투자, 배급 형식의 계약을 맺어 흥행에 대해 거는 기대를 보여주었으며, 베트남은 <킹콩>수입가에 버금가는 금액에 <조폭마누라3>를 구매, 역대 한국 영화 중 최고의 수출액을 기록하기도 했다. 베트남 바이어 관계자는 ‘트레일러를 통해 공개된 <조폭마누라3>의 환상적인 액션과 코미디는 베트남에서 크게 어필할 것 같다. 특히 서기가 베트남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어 흥행에 대한 기대가 크다’라고 이유를 밝히기도.
개봉 전부터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는 <조폭마누라3>는 국내에서는 12월 28일에, 그리고 아시아 각국에서는 2007년 2월경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