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온> 시리즈의 할리우드 리메이크작인 공포 영화 <그루지2>가 절대공포의 한 서린 원혼 가야코를 2차 포스터의 주인공으로 내세워 공개했다.
가야코의 무서운 아들 토시오 얼굴을 1차 포스터로 공개한 바 있는 <그루즈2>는, 전작 <그루지>에서 가야코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포스터 심의가 수차례 반려되었던 경험 때문에 그녀를 포스터에 재등장 시키는 일에 있어 조심스러웠다고 한다. 공포와 조심의 아스라한 경계선에서 최종 확정된 <그루지2> 2차 포스터는 가야코의 한 맺힌 눈동자와 공포를 주는 창백한 인상이, 지워지지 않는 공포를 환기시켜주기에 충분하다.
원작의 감독 시미즈 다카시가 할리우드의 자본과 기술력으로 더욱 섬세한 결의 공포로 완성해 낸 <그루지2> 11월 16일 국내 개봉한다.
글_ 2006년 10월 27일 금요일 | 최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