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영국의 심령학 협회의 학자들은 14가지의 특성이 있는 집은 귀신 들린 집일 확률이 높다는 발표를 하여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11월 16일 개봉하는 <그루지2> 역시 귀신 들린 집의 원혼인 가야코와 토시오의 저주를 공포의 소재로 하고 있는데, <그루지2>의 스틸들을 통해 귀신 들린 집의 14가지 특징 중 11가지를 알아보자.

1. 알 수 없는 소리 - 집안에 있을 때 정체를 알 수 없는 소리가 다른 방, 또는 자신이 있는 방에서 들릴 때 이는 눈에 보이지 않는 귀신이 물건을 움직이려 할 때 발생되는 소리라고 한다.


2. 혼자 닫히는 문 – 여느 때와 다름없이 창문을 열고 바람을 쐬고 있을 때 갑자기 자신의 뒤에 있는 문이 큰 소리를 내며 닫히면 이는 원혼의 존재가 자신이 소리를 듣는 사람의 근처에 있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3. 혼자 움직인 집안의 물건들 - 아침에 일어났을 때 집안의 가구나 접시들의 위치가 움직여져 있으면 이는 귀신의 흔적일 확률이 높다고 한다.


4. 혼자 공중에 뜨는 물건들 - 접시나 포크, 또는 칼등이 혼자서 움직이거나 공중에 뜨는 현상이 보이면 이는 귀신이 자신의 존재를 나타내기 위해 사람들을 위협하기 시작하는 현상이라고 한다. 일명 폴터가이스트라 하는 귀신들의 인간에 대한 공격은 물건을 맞는 사람들이 직접적인 상처가 생기는 등의 일도 발생한다고 한다.


5. 전기와 관련된 문제 – 전구가 갑자기 나가버리고, 전자제품이 아무런 이유 없이 자주 고장이 나거나 TV 소리가 혼자서 커졌다 작아졌다 하면 이는 귀신이 일으킨 일일 확률이 크다고 한다.


6. 무엇인가가 자신을 노려본다든지 만진다는 느낌 – 방 안에서 혼자 있을 때 꼭 누군가가 자신을 쳐다보고 있다는 느낌이 들거나, 머리칼 등이 혼자서 움직이고 자신을 제외한 누군가가 방안에 있다는 느낌이 들면 이는 귀신일 확률이 높다고 한다.


7. 무언가가 눈에 잠깐 보일 때 - 어두운 방안이나 복도에서 순간적으로 무엇인가 눈에 보였다가 사라지면 이는 귀신일 확률이 높다고 한다. 오랫동안 상주 하였거나 억울함이 극치에 달하는 귀신들은 사람들의 눈에 보이는 시간이 무척 길다고 한다.


8. 집안에서 이유 없이 뜨겁거나 차가운 장소 - 집안의 어느 한 부분이 이유 없이 뜨겁거나 차갑다면, 이는 귀신이 있다는 증거일 확률이 높다고 한다.


9. 알 수 없는 냄새 - 집안에 있을 때 정체를 알 수 없는 냄새가 나면 이는 귀신이 자신이 억울하게 죽었을 때의 상황을 재연하기 위해 사람의 후각에 착각을 일으켰을 확률이 높다고 한다


10. 알 수 없는 멍이나 긁힌 자국 - 잠을 자고 일어 났는데 자신의 몸에 알 수 없는 멍자국이나 긁힌 자국이 있으면, 이는 귀신이 자신의 몸에 직접 해를 입힌 증거가 될 수 있다고 한다


11. 투명한 사람이 갑자기 자신 앞에 나타날 때 - 집안에 앉아있는데 갑자기 투명한 사람의 모습이 자신의 눈앞에 나타나는 상황을 뜻한다고 한다.


영국의 심령학자들은 위의 레벨을 G-X라고 명명하여 귀신 들린 집을 방문하였을 때 귀신의 레벨을 위의 도표를 보고 측정한다고 한다. 영국 최악의 흉가인 볼리 렉토리는 레벨이 G-14로 위의 모든 사항들이 한꺼번에 나타나 현재 그 집을 들어가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루지’의 귀신 들린 집은 앞서 언급한 11가지의 조건을 모두 충족시키는 곳으로서 전편의 희생자들에 이어 <그루지2>의 새로운 인물들이 그 집에 발을 들여 놓으면서 깨어난 원혼의 저주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그루지’만의 강도 높은 공포감을 예고한다.

귀신 들립 집과 원혼의 저주에 얽힌 공포감을 다시금 선사하게 될 <그루지2>는 <주온>, <그루지>의 시미즈 다카시 감독과 <스파이더맨>, <그루지>의 샘 레이미 감독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하여 전 편을 능가하는 음향과 영상, 구성 등으로 11월 16일, 국내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자료제공:아이비젼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