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수명을 관리하는 사신(死神)의 명부 ‘데스노트’를 놓고 정의의 이름을 건 두 천재가 벌이는 완벽한 두뇌싸움을 다룬 신감각 판타지 스릴러 <데스노트>가 아시아 각국의 박스오피스를 석권하고 있다.
‘노트에 이름이 적히면 무조건 죽는다’는 신선한 설정으로 최단기간 1천만 부를 돌파하고 현재 2천 1백만 부 판매의 진기록을 세운 오바타 타케시의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한 <데스노트>는, 영화화가 결정된 그 순간부터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작품. 일본 개봉 당시 <다빈치 코드>를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고, 4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제작비 200억 원의 5배인 1천억 원의 흥행수익을 전망하고 있다. 또 홍콩에서는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 현재 홍콩에서 개봉한 일본실사영화사상 최고의 흥행을 기록했으며, 대만에서도 개봉하자마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는 등 곳곳에서 순조로운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것.
국내에서는 전, 후편 연속개봉을 계획하고 있는 <데스노트>는, 오는 11월 2일 전편을 개봉할 예정으로, 2개월 후인 2007년 1월 후편을 이어서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