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겨울 12월 21일 개봉 예정인 <조폭마누라3>가 티저 포스터 1종과 주연배우 캐릭터 포스터 2종을 동시에 공개했다.
홍콩 배우인 서기를 캐스팅해 일찌감치 화제에 오른 <조폭마누라3>는 시리즈 3편임을 강조하는 숫자 3 모양을 네온빛으로 새겨 넣었다. 이 같은 작업은 시리즈 영화만이 가질 수 있는 도도한 자신감으로 읽혀 관객의 흥미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12월, 홍콩에서 누님이 오신다’라는 카피에서도 알 수 있듯이, 1,2편의 주인공이었던 신은경의 뒤를 이어 3편에서는 홍콩에서 날아온 서기가 주인공임을 알리는 데 주력했음을 알 수 있다. 이번 <조폭마누라3>는 스케일과 액션 모든 면에서 전작들을 능가한다고 한다.
봉황 문신을 하고 살짝 뒤돌아보는 서기의 뒷모습이 담긴 티저포스터는 고급스러운 느낌이 든다. 캐릭터 포스터 또한 블랙과 레드를 주조로 해서 전보다 훨씬 럭셔리한스타일을 기대하게끔 만든다. 시리즈의 브랜드화를 가장 먼저 시도한 <조폭마누라>가 이번 3편을 통해 명품 브랜드로 성장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스케일과 액션 그리고 웃음, 모든 면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시도하고 있는 <조폭마누라3>는 조직간 세력다툼으로 한국에 피신을 온 홍콩 최고 명문 조폭家 임회장의 딸(서기 분)이 한국의 순진무구 실전경험 부족의 동방파 NO.3 기철(이범수 분)일당과 만나게 되면서 펼쳐지는 액션 코미디 영화다. 12월 21일 개봉한다.
글_ 2006년 9월 23일 토요일 | 최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