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도 눈치 못 채게 만나란 말이야, 이 미친놈아’ 라는 도발적 카피와 김승우, 장진영의 격렬한 몸싸움을 담을 메인 포스터가 화제가 되었던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이 김해곤 감독 버전의 숨겨진 포스터를 공개했다.
감독 버전의 포스터로 따로 작업한 것은 처음이기에 특히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 포스터는, ‘극 중 연아가 너무 불쌍해서 한번이라도 행복하게 그리고 예쁘게 해주고 싶었다.’ 라는 김해곤 감독의 바램이 담긴 포스터. 약혼녀가 있는 영운(김승우)에게 대쉬해 끝이 보이는 사랑에 대책 없이 빠져버린 연아의 상상장면에서 영운과 오픈카를 타고 제주도 길을 달리는 연아의 모습은 그 어느 때보다도 행복해 보인다. 이에 감독은 이 스틸 사진으로 감독 버전 포스터를 만들기로 결정했다고.
독특한 연애담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은 9월 7일 개봉, 지금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