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포 선라이즈><스쿨 오브 락>으로 우리에게도 친숙한 리차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신작 <패스트푸드의 제국>이 국내 개봉을 결정했다. <패스트푸드의 제국>은 에릭 슐로서의 동명 베스트셀러가 원작으로, 논픽션을 픽션으로 재구성한 작품. 패스트푸드를 소재로 햄버거 패티의 비범한 탄생 비화를 비롯해 10대 아르바이트생들의 위험천만한(?) 패스트푸드 조리법, 불법 이민자들의 조악한 생활상 등 ‘패스트푸드 제국’의 현주소를 낱낱이 발설한다고.
<패스트푸드의 제국>은 그렉 키니어, 브루스 윌리스, 에단 호크, 패트리샤 아퀘트, 크리스 크리스토퍼슨, 윌머 발더라마 등 유명 배우들이 출연하는 것으로도 눈길을 끌고 있는데, 팝스타 에이브릴 라빈, 2004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바 있는 카탈리나 산디노 모레노도 출연하고 있다.
2006년 깐느 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이기도 한 <패스트푸드의 제국>은 전세계를 향한 링클레이터 감독의 도발적인 폭로를 담아 올 하반기 개봉할 예정이다.